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풀 FC/2022-23 시즌 (문단 편집) == 시즌 총평 == >'''너무나도 실망했다. 이에 대한 어떠한 변명과 핑계도 댈 수 없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패했다. 우리는 리버풀이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은 기본이다.''' >---- >[[모하메드 살라]][[https://www.instagram.com/p/CsrjyCgNb_g/|#]] 클롭 부임 후 중도부임 시즌을 제외하면 최악의 시즌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물론 20-21 시즌에는 부진했지만 이 시즌은 축구 역사에 남을 수준의 연쇄 부상으로 인해 부진한 것이며, 심지어 이런 말도 안되는 재앙 같은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확보했다.]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클롭 1기의 막을 내리는 시즌'''이기도 하다. 우선 맨시티와의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완승하며 우승으로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으나 이후 리그 외의 챔피언스 리그, FA컵, 리그컵 모두 좋지 않은 경기 내용과 함께 이른 시점에 탈락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여전히 클롭 부임 이후 나폴리 원정 전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개막전부터 4-1로 맞았고[* 심지어 이 경기에서 넣은 루이스 디아스의 골이 클롭 부임 이후 나폴리 원정 첫 골이다.], 우여곡절 끝에 진출한 16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리벤지 매치를 가졌지만 1차전 안필드에서 2-0으로 리드하다 5골을 내주고 패배하는 참사를 내면서 또 다시 천적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맨시티와 선두권을 양분하던 지난 4시즌과는 달리 시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라운드도 4위 안에 들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만을 보여줬으며, 밀리고 밀린 방학숙제를 개학 직전 한꺼번에 몰아서 하듯 막판에 7연승 포함 무패 행진을 달리며 뒤늦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승점을 쌓았지만 결국 5위에 그치며 16-17 시즌부터 6시즌 동안 놓치지 않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치고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로 향하게 되었다. 비록 전반기 루이스 디아스와 디오구 조타의 연속 장기 부상, 티아고와 코나테의 잦은 부상 이탈, 신성 바이체티치의 3월 시즌 아웃 등 부상으로 고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는 당장 20-21 시즌에 역대급 연쇄 부상을 겪고도 챔스 진출권을 수성한 전례가 있으므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전성기를 달리던 리버풀이 이렇게 끔찍한 시즌을 보내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제때 하지 않은 오만한 운영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벤치 퀄리티의 부실함과 주전인 티아고 - 파비뉴 - 헨더슨의 높은 나이대 및 파비뉴의 혹사, 헨더슨의 혹사 & 부진, 티아고의 내구성 문제 때문에 중원 보강은 필수인 것이 너무나도 자명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노렸었고 추아메니는 깊은 고민 끝에 리버풀과 영입 경쟁을 펼치던 레알 마드리드 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추아메니 영입이 무산된 이후 리버풀은 아무런 플랜 B가 없었는지 별 다른 중원 보강을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음 시즌에 탑 타겟인 주드 벨링엄[* 결국 이마저도 생각보다 리버풀의 중원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나자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성사시키지 못했다.] 영입을 비롯해 중원 보강에 나서겠다며 중원 보강을 미뤘으며, 저번 시즌 후반기의 경고등을 무시했던 댓가는 참혹했다. 그 와중에 기존 선수들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우대하는 클롭은 지난 시즌 꾸준히 4옵션으로 기회를 줬음에도 명백히 기량 미달이었던 케이타를 프리 시즌에 중용하고 8월에 선수 측에서 언해피를 띄우기 전까지는 재계약 협상도 꾸준히 시도했다고 보도되는 등 영입 없이 명백히 한계가 있는 기존 선수들 만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려고 시도했다. 또한 언론에서는 이번 시즌 구단에서 커티스 존스, 파비우 카르발류, 하비 엘리엇 등 어린 미드필더들이 스텝업하며 준주전 급 활약을 할 것이라고 지속적인 언플을 했다. 하지만 결국 8월 첫 3경기를 2무 1패로 마치자 그제서야 클롭과 수뇌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영입에 나섰지만, 때는 늦었고 결국 아르투르 멜루 임대라는 잘해봐야 땜빵용 영입에 그쳤다. 결국 기존 선수들을 믿는 방식은 우선 케이타의 경우 시즌 내내 언해피와 부상을 이유로 한 시즌을 통틀어 8경기만 소화하고 팀을 FA로 떠나는 역대급 먹튀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비수로 돌아왔으며, 어린 선수들의 경우 엘리엇과 카르발류는 더딘 성장과 중앙 미드필더로 뛰기엔 부족한 툴로 인해 시즌 내내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커티스 존스는 계속되는 성장통으로 경기 출전조차 제대로 못하다가 막판에야 자신의 롤을 찾으면서 어느 정도 희망을 남기는 데에 성공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아르투르 임대는 아르투르가 시즌 내내 부상과 피트니스 문제로 한 시즌을 통틀어 13분 만을 뛰는 데에 그치면서 땜빵은 커녕 임대료와 주급만 낭비하는 사례가 되었다. 기대했던 백업 선수들이 참혹한 시즌을 보냈다면 주전 트리오라도 버텨줬어야 했는데, 티아고 - 파비뉴 - 헨더슨 모두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처참했다. 티아고는 주변 동료들의 전반적인 에너지 레벨의 하락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피치 위에서도 지난 시즌 같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무엇보다 잊을 만 하면 부상으로 아웃되며 시즌을 절반조차 소화하지 못했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져오던 부진이 더욱 심화되며 에이징 커브라는 의심에 쐐기를 박았다. 사실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지만, 파비뉴의 부진은 팬, 전문가, 코칭 스태프 불문하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다.[* 물론 18-19 시즌 이후 21-22 시즌까지 마땅한 대체자 없이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오가면서 혹사 당했던 것은 사실이나, 부진의 정도가 너무나도 심각했고 무엇보다 월드컵에 가서 한 달 동안 카메룬 전 한 경기 뛰고 요양하다가 와서 혹사에서 회복할 만한 기간이 어느 정도 있었는데도 폼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나락으로 떨어졌다.] 가장 믿을맨이었던 파비뉴마저 완전히 무너지며 리버풀은 시즌 내내 수비 및 1차 빌드업에서 엄청난 불안함을 안고 경기를 소화했다. 중원이 붕괴되자 수비와 공격 쪽의 자원이 아무리 좋아도 이들에게 지대한 악영향이 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수비 - 중원 - 공격 셋 중 하나만 무너져도 팀의 경기력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이미 20-21 시즌의 리버풀이 증명했다. 다만 당시에는 고메즈와 마팁의 좋지 않은 부상 이력을 무시하고 로브렌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4옵션 수비수를 제대로 영입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절대 부상을 당하지 않던 1옵션 반 다이크부터 2-3옵션인 고메즈, 마팁까지 모조리 장기 부상을 당하고 카박처럼 땜빵으로 데려오거나 중원에서 끌어온 파비뉴, 헨더슨 같은 선수들도 모조리 부상에 시달리는 자연재해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클롭과 FSG가 지난 시즌 후반기의 경고등을 무시하고 중원 보강을 소홀히 하다가 일어난 인재(人災)였다. 물론 이번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중원 보강을 하지 않은 데에는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자신이 가진 스쿼드를 과대평가한 클롭과 코칭 스태프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리버풀의 전성기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세대 교체가 원활하게 되지 못하며 다시 급진적인 리빌딩이 불가피해진 과도기로 들어가게 된 근본적인 원인으로 2019년 챔피언스 리그 우승 이후 사실상 지갑을 닫은 FSG의 투자 부족을 이유로 들지 않을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는 고사하고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처럼 좀처럼 투자가 없던 다른 경쟁팀들도 정신 나간 넷스펜딩을 계속 하는 반면 리버풀은 클롭 부임 이후 필리페 쿠티뉴의 이적으로 벌어들인 돈에 조금의 웃돈을 얹어서 재투자한 2017년 여름/겨울 이적시장 및 2018년 여름 이적시장을 제외하면 '합리적인 투자', '자생' 같은 너무나도 겉만 그럴싸한 말들로 포장해 이적시장 투자에 너무나도 소홀했다. 그 결과가 지속적으로 스쿼드에 안좋은 방향으로 누적되었고, 그 동안은 클롭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헤쳐나가는 식으로 어떻게든 이겨냈지만 그것마저도 한계가 와서 이번에 봇물처럼 쏟아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위안 삼을만한 부분이 있다면 후반기 뒷심으로 인해 가까스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원래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유로파는 커녕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기점으로 7경기 연속으로 승리하면서 겨우 5위로 회복되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의 반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시즌의 문제점을 교훈 삼아 다시금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분류:리버풀 FC/역대 시즌]][[분류:프리미어 리그/2022-23 시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